(2006년 1월 27일 작성된 글입니다)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서울 국립의료원에 다녀왔습니다. 접종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열흘 전에는 맞아야 된다고 하네요. 국립의료원은 동대문운동장 13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립의료원 전경.
2호선 동대문운동장 13번 출구에서 약 200m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작성해야 하는 각종 서류들
주사실 안에 황열병에 대한 정보가 걸려있습니다.
위협적인 모기의 포즈.
유효기간이 10년이니 서둘러 황열지역에 다녀와야겠군요(;;)
말라리아와 고산병 약 처방을 해 주신 감염내과 의사선생님.
이분이 헤매시는 바람에 여기서 한시간 정도 까먹은 듯.
기나긴 설교와 설득(?) 끝에 처방전을 받아 약들을 수령했습니다.
왼쪽은 고산병 방지약인 다이아목스(Diamox).
오른쪽은 한알에 무려 5천원 하는 말라리아 예방-치료제 라리암(Lariam)입니다.
황열병 예방 접종 증명서인 Yellow Card는 인천공항검역소와 인천의료원에서만 배부한다고 합니다. 옐로카드는 일행 중 한 분이 수령해주시기로..
황열병 예방접종, 말라리아약 복용은 아프리카, 남미 등의 지방을 여행할 때 필수사항입니다. 황열병 예방은 적어도 출국 열흘 전 접종해 주어야 하고, 말라리아약은 최소 출국 1주일 전부터 1주일 단위로 복용, 귀국 이후에도 4주간 복용해 주어야 한답니다.
그밖에 고산-고원지대를 지나려면 다이아목스 등의 고산병 예방약이 필요하고, 모기를 쫓기 위한 스프레이와 물파스, 어느 여행에서나 필요할 소화제와 두통약 등도 갖춰두어야 하겠죠.
[2014년 5월 16일 덧붙임]
당시만 해도 아프리카 여행자는 거의 찾기 힘들어서 다이아목스 등의 약 처방에 꽤나 인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곳 동대문의 국립의료원은 곧 이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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