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8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FAQ
Q : 어디 놀러가는 거요?
A :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케냐, 탄자니아를 둘러보고 옵니다.
Q : 루트는?
A : 인천->상해경유->카타르 스톱오버->케냐 나이로비->탄자니아 아루샤->킬리만자로산 등반->아루샤->만야라 호수->응고롱고로 분화구->나이로비->카타르 스톱오버->인천 입니다.
Q : 왜 하필 아프리카입니까?
A : 30이 되기 전에 오대양 육대주를 모두 구경해보자는 가열찬 신념으로 이번엔 아프리카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내년 목표는 남미 잉카문명 탐방(?)입니다.
Q : 거기 위험하지 않나요?
A : 사람 사는데가 다 똑같죠 뭐.
Q : 언제 돌아옵니까?
A : 오늘(9일) 밤 10:30 비행기로 출발하여 2주 정도 있다가 21일 오후 5:30에 도착합니다.
Q : 킬리만자로 올라가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요?
A : 해발 5890m 정도이긴 하지만 아마추어들도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고산병만 조심하면 4박 5일 코스로 일반인들도 많이들 정상을 밟고 온답니다.
김화백께서도 강조했듯이 근성만 있으면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Q : 기온이나 기후는 어떤가요?
A : 케냐 나이로비가 최고기온 27도, 탄자니아쪽이 34도 정도 한답니다. 우리나라보단 건조해서 생각보다는 덜 덥다고 하네요. 산에 올라갈 때에는 두툼하게 입고 올라가야겠지만..
그럼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2주 후에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죠.
ps. 얼마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본인 : 고산병때문에 정상 아래에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대서 걱정이야.
여친 : 넌 분명 끝까지 올라갈거야.
본인 : 아니 왜?
여친 : 돈이 아까워서라도 정상을 밟지 않겠어?
본인 : -_-...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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